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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다 2배 오른 경기도

서울보다 2배 오른 경기도

전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인천과 경기 아파트값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억원 아파트를 넘어 15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5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대비 10월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15.86%입니다.


 
인천과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이 눈에 띈다. 같은 기간 인천의 아파트값은 27.28%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연수구 아파트값은 37.79% 오르며 인천지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계양구도 29.09% 상승하며 인천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경기도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23.88% 상승하였습니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오산으로 이 기간 아파트값이 42.44% 올랐다. 동두천도 37.2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시흥도 36.27% 상승하였습니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12.84%인 것을 고려하면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이 2배가량 높은 셈입니다. 이에 전용면적 84㎡ 기준 경기와 인천지역에서 15억원에 근접한 아파트 단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자리한 '송도더샵퍼스트파크' 전용면적 84㎡(35평)는 지난달 14억7000만원에 실거래되었습니다.


 
경기도에선 하남 지역 아파트 단지가 15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전용면적 84㎡(34평)가 지난 1일 14억7000만원에 매매되었습니다.


 
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있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전용면적 84㎡(35평)는 지난달 14억6000만원에 실거래됐으며,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에 자리한 '더샵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34평)는 같은 달 14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인천과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파른 데에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가운데 신축 아파트 공급도 활발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수요자들이 이 지역들을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며 "송도라든지 거주환경이 좋고 교육환경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GTX 같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되는 지역은 가격이 더 오르는 것 같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송도와 동탄, 하남 등과 같은 지역의 경우 주거 품질이 개선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며 그에 맞는 구매력을 갖춘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며 "인천과 경기 지역 중에서도 GTX를 비롯한 교통호재를 비롯해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 선도지역들 위주로 아파트값이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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