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법

반응형

무면허 10대 도로 위 질주

무면허 10대 도로 위 질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10대들이 경찰에 연이어 붙잡혔다. 무면허 운전도 모자라 만취한 채 차량을 몰다 체포되기도 하였습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7일 오전 2시 30분께 특수절도·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초등학생 A(12)군과 중학생 B(13)군 등 2명을 검거하였습니다.



이들은 영등포구에서 차량을 훔쳐 용산구와 서초구, 강남구 일대 수십㎞를 질주한 혐의를 받는다. 또 경찰이 정차 요구를 하자 이를 무시한 채 차선을 넘나드는 등 위험하게 도로를 질주하였습니다. 이들은 강남구 압구정로 일대에서 순찰차에 가로막히자 차에서 내려 도주하기도 하였습니다. 차량 뒷좌석에는 A군과 B군 외에 10대 2명이 더 탑승했으나 이들은 절도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에서는 무면허 만취 운전을 하던 C(17)양이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지난 3월 23일 오전 4시께 부산진구 서면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C양이 몰던 승용차는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로 시설물을 충돌한 뒤에서야 멈췄다. 렌터카를 빌려 면허취소 수준 만취 상태에서 음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또 경찰 조사를 받다 화장실에 갔고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하기도 하였습니다. 도주 사실을 인지한 경찰은 8시간가량을 추적한 끝에 연제구의 한 주택에서 C양을 다시 검거하였습니다. 지난 1월에는 훔친 차량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하던 고등학생 D(17)군이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서울 강동구 길동역 인근에 세워진 차와 부딪혔는데 서초구 서초동에서 차를 훔쳐 사고가 난 곳까지 15㎞가량을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를 내고 인근 주택가로 도주하던 D군은 피해 차량 운전자와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한편, 10대의 무면허 운전은 2019년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청소년의 수는 2017년 2766명을 기록한 뒤 2018년 1981명으로 떨어졌으나 2019년엔 2187명, 지난해 2352명으로 다시 늘었다.

728x90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